기사입력 2004-05-27 오전 08:44:07

　제주도간호사회(회장·김애경)는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이해 23일 야유회 행사를 열어 회원들이 친목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야유회에 참여한 간호사 회원 및 회원가족 총 260여명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한편, 간호사회 일원으로 결속을 다지는 하루를 보냈다.

　앞오름을 등반하고 절경인 섭지코지를 관광하며, 시원한 해안도로를 달리는 등 다양한 코스를 거치면서 오월의 화창함을 만끽했다.

　회원들은 관광과 식사를 함께 하며 한가족처럼 정을 나누고 돈독한 유대감과 결속력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한 회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가 지척에 있는데도 바쁜 병원업무에 쫓겨 생활하다보니 자주 찾아가보지 못했다"면서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돼 앞으로 환자간호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애경 회장은 "병원, 지역사회 등에서 자신의 책무를 다하며 제주도의 건강 파수꾼이 되고 있는 회원들에게 늘 고맙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오늘의 하나된 마음이, 이후 간호봉사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원동력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