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9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12월 18일 진행했다. 임직원 50여명이 강원도 원주시 원인동에서 노인세대 등 취약계층에게 연탄, 기름 연료 및 가스,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건보공단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기부 등으로 마련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연탄은행에 연탄 6만장을 기부했다. 이중 2000장을 원주시 원인동의 10가구(가구당 200장)에 직접 배달했으며, 가정간편식 등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건보공단이 개소한 ‘건강보험 마을관리소’를 이용하는 노인 140여 가구에 전기장판, 겨울이불세트 등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건강보험 마을관리소’는 지역주민 소통 공간으로, 지난 7월 원주시 구도심 원인동에 1호점이 개소됐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 건강·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고 지원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연탄을 전달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새기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오늘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1만5000명이 참여한 공공기관 최대 규모 사회봉사단 ‘건이강이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기부한 누적금이 올해 100억원을 돌파했다. 전국 210개 단위 봉사단에서 의료봉사와 집수리, 이동 빨래봉사 등 지역주민의 삶에 직접 다가가는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세희 기자  shkwon@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