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기록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신입간호사들을 도와줄 지침서 ‘간호상황별 포커스 간호기록 사례집’이 발간됐다.
대표저자인 이윤복 동서대 간호학과 교수와 서연숙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교육파트장을 비롯해 교수와 임상간호사 총 10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입사 1년 이내 신입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에서 간호기록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업무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발간됐다.
사례집은 △1장 간호기록 △2장 간호기록의 순서 △3장 상황별 간호기록 사례로 구성됐다. 간호기록 형식 중 ‘포커스 간호기록’ 작성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환자중심의 기록법으로 포커스별로 DAR(Data, Action, Response) 양식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부록으로 ‘간호기록 CQI’ ‘수혈 CQI’ ‘투약 CQI’ ‘의학약어’ ‘의학용어’ 등이 수록됐다.
임상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간호기록 사례들을 기반으로 해 현장감을 더했으며, 실제적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과정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신입간호사와 현장간호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주제를 수집하고 집필진들이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집필진은 이번 사례집이 일개 병원의 간호기록 사례를 토대로 개발한 것으로 모든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준지표는 아니지만 간호대학생과 간호사들이 간호기록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업무 중 곁에 두고 참고하는 지침서로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형숙 경남간호사회장(부산대 간호대학 명예교수)은 추천사를 통해 “상황별 간호기록을 일목요연하고 누구나 알기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듀팩토리 / 230쪽 / 22,000원>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