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9-26 오전 09:40:34

대한간호협회 `핫라인' 상담원 자원봉사자 교육이 24일 협회 강당에서 진행됐다. `핫라인'은 회원의 고충상담을 위해 개설한 전화로, 10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핫라인 전화번호는 (02)2273－5840이며 상담시간은 오전 10∼12시, 오후 2∼4시 하루 4시간이다. 상담시간동안 자원봉사자 상담원이 간호협회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전화상담을 받는다. 회원이면 누구나 간호현장에서 겪는 각종 애로사항과 고충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이날 교육은 상담원 자원봉사를 신청한 간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담원이 갖춰야 하는 의사소통 기술을 비롯해 전화상담의 이론과 실제 등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홍정혜 핫라인 자원봉사자 운영위원장은 "상담원으로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들은 간호현장은 물론 간호협회 등 다양한 간호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연륜을 쌓은 사람들"이라며 "회원의 고충을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헤아려 상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앞서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사랑을 가진 간호사들이 상담원으로 자원해 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원봉사자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어 회원복지 증진이라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길 희망하는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복지사업부(02－2279－3619)로 연락하면 된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