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6-10 오전 09:05:39

　경상남도간호사회(회장·신상춘)는 4일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최제우)와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가족건강달력 쓰기 캠페인' 주제로 간호봉사대장정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경남지역의 장애인과 보호자, 봉사단원 등 73명이 밀양에서 서울역까지 고속철을 타고 오는 동안 진행돼 지역 언론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신상춘 경남간호사회장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의 연대를 통한 간호봉사활동을 벌여나가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간호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봉사대정정 참가자들은 서울역에 도착한 뒤 지하철을 이용, 창경궁을 방문해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해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최제우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장애인들은 이동에 따른 불편으로 인해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가기도 쉽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속철도 타보고 고궁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