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6-17 오전 09:32:50

　가톨릭간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톨릭신앙을 바탕으로 한 사랑과 헌신의 간호를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가톨릭간호사협회(회장·박혜자)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고 가톨릭간호사로서의 신앙심을 고취하기 위해 `용서와 화해' 주제 전국신앙대회를 12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개최했다.

　가톨릭간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앙대회는 이기헌 주교의 집례로 거행된 기념미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서강대 교수인 송봉모 신부의 주제강연, 성가경연대회, 회원을 위한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가톨릭의사 및 병원협회에서 후원했다.

　박혜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는 지난 25년동안 가톨릭간호사들의 구심점이 돼 왔다"면서 "앞으로도 가톨릭간호사로서의 사명감과 친목을 다지고 신앙 증진을 도모하는 뜻깊은 사업들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영자 충북청원군 소로보건진료소장과 노종숙 연대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사에게 봉사상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공로상, 감사패 시상이 있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