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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의료기관 서비스 품질 향상
기사입력 2020-02-25 오후 04:25:57
근로복지공단에서 지정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의 재활의료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82.6점으로 전년 71.5점보다 11.1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기관으로는 총 15곳이 선정됐다. 재활인증병원 최우수기관은 금강아산병원, 삼성창원병원, 인천사랑병원, 명지병원, 목포기독병원 등 5곳이다.
일반병원 최우수기관은 부산고려병원, 좋은강안병원, 허&리병원, 더블유(W)병원, 현대유비스병원, 부평세림병원, 박애병원, 케이에스병원, 순천한국병원, 한마음병원 등 10곳이다.
공단은 산재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2008년부터 매년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 요양과정의 적정성, 의료서비스 향상 노력 및 공공성 등 9개 영역 21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재활치료 중심의 재활인증병원과 급성기치료 중심의 일반병원으로 구분해 평가를 실시한다.
의료기관의 지역사회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 정도를 평가하는 공공성 평가 항목은 2019년 처음으로 도입했다.
평가결과 우수의료기관에 대해서는 1년간 종별가산율을 5∼10% 가산해준다. 부진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적 제재조치를 하고, 방문상담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