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6-24 오전 09:20:03

　강원도간호사회(회장·백혜자)는 간호봉사대장정을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다.

　간호사회는 11일부터 27일까지 강릉시 남대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강릉국제관광민속축제에 `건강체험관' 부스를 설치해놓고 관광객과 강릉시민들을 위한 간호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스는 강릉시 및 강릉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대장정에는 강릉분회 회원 500여명이 참여해 2∼3명씩 조별로 매일 부스로 출근, 가족건강달력 쓰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혈압 및 혈당체크, 건강상담과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족건강달력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총 4,500부가 배포됐다. 한 관광객은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지킨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데 간호사가 가르쳐준 대로 건강달력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혜자 회장은 “축제를 주관하는 강릉시측에서도 가족건강달력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며 인사를 전해왔다”면서 “강릉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간호사의 옹호자 역할을 알리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