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9-23 오전 09:02:59

　인천시간호사회(회장·최숙자)와 인천 중구보건소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지난 16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생후 5∼7개월된 모유수유아 1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결과 미추홀상을 받은 권의현(남·6개월)아기에게 기념메달(금 7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미추홀은 인천의 옛 이름. 장가영 아기(여·6개월)와 이유림 아기(여·5개월)는 으뜸상을 수상해 금 5돈짜리 기념메달을 받았다.

　튼튼상은 장혜린(여·7개월), 최태원(남·6개월), 박한비(남·6개월), 장준서(남·5개월), 박지용(남·7개월), 최서희(여·7개월) 아기 등 6명에게 돌아갔으며, 금 2돈 메달이 수여됐다. 우정상에는 김장욱(남·5개월) 아기 등 10명이 선정돼 금 1돈 메달을 받았다. 메델라 슬기상, 하기스 건강한상, 맘마대 건강한상, 존슨앤드존슨 건강한상을 수상한 아기들에게도 상장과 기념품이 수여됐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목욕타월, 베이비오일 등이 기념품으로 증정됐다.

　최숙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모유수유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조성하고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봉사단으로 참여해 참석자들의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해주고 건강상담을 펴 호응을 얻었다.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김순희 인하대병원 수간호사가 베이비마사지 시범을 보여 엄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