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9-23 오전 09:03:56

　경상남도간호사회(회장·신상춘)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가 후원한 제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 경남대회가 16일 오후 도청 도민홀 2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생후 5∼7개월된 모유수유아 141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결과 대상 건강아에는 황은평 아기(남·7개월)가 뽑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기념메달(금 5돈)을 받았다.

　최우수 건강아로는 남연우(남·7개월)·최윤희(여·6개월)·양하빈(여·5개월) 아기가 뽑혀 각각 금 3돈 짜리 기념메달을, 우수아로는 오지우(여·7개월)·김현준(남·7개월)·김현영(남·7개월)·최준영(남·6개월)·김나영(여·6개월)·이채원(여·6개월)·이지홍(남·5개월)·김지훈(남·5개월)·서지민(여·5개월) 아기가 뽑혀 각각 2돈짜리 기념메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장려상을 받은 차승민(남·7개월) 아기 등 21명에게는 각각 1.5돈짜리 기념메달을, 나머지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증과 보람상(은수저 세트)이 전달됐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간호사회에서 준비한 간호박사 기념타올이 증정됐다.

　이날 심사는 아동간호학 교수, 국제모유수유전문가들로 구성된 15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심사기준표에 의해 개월 수에 맞게 정상적으로 성장했는지와 전반적인 아기의 발육상태를 꼼꼼히 심사했다.

　또 심사결과를 집계하는 동안 올해 처음으로 간호사회가 공모한 모유수유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상에 당선된 윤지선 씨(마산시 월영동) 등 6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발표회를 가졌으며 남정초등학교 학생들의 스포츠댄스 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