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호협의회(ICN)와 커리국제결핵센터(Curry International TB Center)는 ‘약제내성(Drug Resistance) 결핵치료에서의 부작용 관리 간호지침’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다양한 환경에서 결핵 프로그램 관리 및 임상 경험이 있는 간호사에 의해 개발됐다. 약제내성이 있는 결핵환자 간호에 대한 문헌을 검토해 간호 사정 및 중재 지침을 개발했다. 약제내성이 있는 결핵환자를 돌보는 11개국 200명 이상의 간호사들이 현장 테스트를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피드백을 받았다. 피드백 결과는 앱의 최종 내용과 형식에 반영됐다.
앱은 간호사들이 약제내성이 있는 결핵환자의 치료에서 약제 관련 부작용 증상을 식별하고, 잠재적 요인 또는 중증도를 평가해, 환자의 불편감과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네트 케네디 ICN 회장은 “약제내성이 있는 결핵환자는 치료가 어렵고, 종종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기도 한다”면서 “이번 지침은 간호사가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고 중재해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치료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같이 유용한 지침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 책임자인 캐리 튜더 박사는 “약제내성을 지닌 결핵환자를 돌보는 병원과 지역사회의 간호사들에게 실제적으로 유용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 버전 앱 ‘Nursing DR-TB Guide’는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