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11-11 오전 08:57:13

　임상간호사회는 전국의 전문병원 및 중소병원 간호관리자들이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인적자원관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워크숍을 최근 KNA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한 성영희 임상간호사회장은 "병원마다 특성화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고객 중심의 전문간호를 제공함으로써 병원의 발전에 기여하는 간호부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자 이대 간호과학대학 교수는 "병원 규모의 특성상 간호부서장은 간호부는 물론 진료부서, 사무부서 등 전체 직원을 어우르는 가족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숙빈 을지의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성과를 높이기 위해선 간호사들에게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갖고 활력 있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임파워먼트) 하는 창의적인 관리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례발표를 한 김선숙 강남미즈메디병원 간호부장은 "병원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정기적인 면담과 상담, 입사기념일에 장미꽃 선물, 우수직원 시상 등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상환자전문 베스티안병원 이미숙 간호부장은 "매월 20일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직원간 친목을 도모하는 베스티안데이를 운영하고,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