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행정학회(회장 김종경)는 2020년 하계 학술대회를 ‘코로나19 : 간호조직의 위기로부터의 발전’ 주제로 온라인 웹 세미나 방식으로 8월 14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됐다. 이와 동시에 간호행정학회 홈페이지에 회원들의 논문포스터 25편이 전시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위기와 도전 : 조직의 레질리언스(윤완철 카이스트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한국시스템안전학회장) △코로나19 : 레질리언스 측면에서의 이해(이상일 울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코로나19 : 간호조직의 레질리언스(조화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장)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윤완철 명예교수는 위기상황에서 시스템적 대응을 통한 조직의 레질리언스(resilience,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교수는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국가의료체계의 레질리언스를 위해 갖춰야 할 핵심요소를 설명했다.
조화숙 간호부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킨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사례를 발표하고,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간호조직의 대응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개선하고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제언했다.
주제강연에 이어 △위기로부터의 발전 : 중앙정부(구현숙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 보건연구사) △위기로부터의 발전 : 지역사회(허현숙 서울대병원 가정간호사업팀 팀장) △위기로부터의 발전 : 간호대학(서문경애 고려대 간호대학 학장) 발표가 진행됐다.
댓글을 통해 궁금한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답변은 8월 중으로 학회 홈페이지(www.kanad.or.kr)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종경 한국간호행정학회장(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 여러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간호조직의 레질리언스 강화에 기여하고,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숙 한국간호과학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