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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동수기 ‘대상’ 곽상금 간호사 작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상영
기사입력 2020-09-18 오전 10:56:56
코로나19 감동수기 대상을 받은 곽상금 명지병원 감염관리팀장(간호사)의 작품 ‘환자 도착 10분 전입니다’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코로나19 의료진 감동사례 대국민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기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했다. 영상은 9월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상영됐다.
대상을 받은 수기 ‘환자 도착 10분 전입니다’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전원 받아 음압수술실에서 급성 충수염과 장내 천공을 수술한 일련의 과정을 조율하면서 보고 느낀 의료진들의 헌신을 다뤘다.
위험을 감수하고 코로나19 확진환자 수술을 선뜻 결정한 병원 경영진과 담당 의사, 기꺼이 수술에 참여한 마취과 의사와 수술실 간호사, 환자 이송과 검사를 담당한 직원, 이 같은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점검하며 진행한 감염관리실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애니메이션 영상 엔딩에서는 “보호구를 벗자 굵은 땀방울이 비처럼 쏟아졌다. // 하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피로감 보다 환자를 살려냈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 보이지 않는 우리의 영웅들 의료진 덕분에 고맙습니다. // #덕분에 고맙습니다.”라며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