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12-30 오전 09:57:17

　대한간호협회 광주광역시간호사회가 광주시 광산구에서 설립한 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의 수탁운영자로 선정됐다.

　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는 광산구 관내 근로자와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남동에 600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광주시간호사회에서 센터 실무를 맡아 이끌어나가게 된다.

　간호사회는 지난 11월 센터 민간위탁자 공모에 참여해 간호사 단체가 갖춘 탄탄한 조직력과 전문성을 내세운 사업계획을 제안, 센터 운영의 적임임을 알린 바 있다.

　광산구측은 간호사회가 그간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 활약하며 보여줘 온 성실성과 신뢰감, 청렴한 이미지 등을 높이 평가해 사업을 맡기게 됐다고 밝혔다.

　간호사회는 앞으로 센터 운영을 통해 근로자와 노인은 물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촉진사업, 평생교육사업, 전인건강관리사업, 복지증진사업, 지역개발사업, 기획연구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센터 관장은 공수자 광주시간호사회 특별사업위원장이 맡으며 오는 1월말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간호사회측은 "지역사회의 사회복지사업을 간호사 주도로 펼쳐나갈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모범적인 센터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