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과 ‘노담 릴레이’ 편을 9월 24일 전국적으로 송출했다.
올해 금연광고는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7월 송출된 1차 금연 광고에서는 실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랑스러운 노담(담배 안피움)’을 직접 전달해 흡연예방의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
이번 2차 금연광고에서는 ‘노담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일상의 모습을 통해 청소년의 비흡연을 응원하고 있다.
0...2차 금연광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에서는 청소년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 담배와 마주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비흡연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월 23일까지 두 달간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0...2차 금연광고에서는 디지털광고 ‘노담 릴레이’ 편을 별도로 제작했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노담 릴레이’ 편은 학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친구들의 권유와 호기심, 가족의 흡연으로 담배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지만 금연을 실천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노담 이유를 유쾌하게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청소년이 화면을 향해 “다음은, 네 차례”라며 이를 시청하는 청소년들을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지목해 노담 문화 확산에 동참을 유도한다.
디지털광고는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에서 송출한다.
이번 금연광고를 통해 청소년에게는 노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부모와 중장년층에게는 청소년의 노담을 응원하며, 사회적 흡연예방 문화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신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이 비흡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청소년에게 담배와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을 차단하기 위한 금연정책에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