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9월 24일 본회의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해 보건복지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으면서 위원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새 위원장을 선출하게 됐다.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임무는 K-방역의 성공, 공공의료와 국민보건체계 정립, 한국형 기본소득문제를 포함한 21세기형 복지시스템 설계 등 막중하다”며 “이 같은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여야 의원들과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1996년 15대에 처음 국회에 들어왔고, 18년의 공백이 있었다”면서 “그 시간을 거치면서 약자의 눈으로 미래는 보는 게 정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마주한 위기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게 숨겨진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56세)은 제15대 및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영등포구을에 출마해 당선된 3선 의원이다.
△(현)더불어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영등포3대국정과제특별위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종합상황본부장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2002) △김대중 대통령 총재 비서실장 △서울대 총학생회장.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