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앞줄 왼쪽부터 장유석 경북의사회장, 신용분 경북간호사회장, 최석진 대구시간호사회장,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한 대구시간호사회와 경북간호사회가 ‘서상돈 상’을 수상했다.
매일신문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한 ‘제11회 서상돈 상 시상식’이 10월 7일 열렸다. 서상돈 상은 1907년 일제강점기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경제적 독립과 국권회복을 주창한 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코로나19 K방역의 주역인 △대구시간호사회(회장 최석진) △경북간호사회(회장 신용분)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 △경북의사회(회장 장유석) 등 4개 단체가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 중 단체 공동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경북 간호사회와 의사회 회원들은 코로나19 감염의 두려움 속에서도 의료인의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발휘해 공동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수상소감을 통해 최석진 대구시간호사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한 의료인과 시민들, 타지역에서 대구를 적극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용분 경북간호사회장은 “역대 수상자들을 보니 훌륭한 분들이신데 이런 의미 있는 상을 저희 단체에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시장,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