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제15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유공자 포상 및 간담회 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임산부의 날(10월 10일) 기념행사는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임신·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5년 임산부의 날이 제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임산부의 날 유공자 포상 △임산부 배려 인식개선 영상공모전 수상작 상영 △임산부 배려인식 및 실천수준 설문조사 결과 발표 △유공자 및 전문가 간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행사 규모 및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체온측정·손소독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안전하고 행복한 임신·출산을 위해서는 주변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필수”라면서 “정부도 보다 세심한 고민과 정책을 통해 임신·출산 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임산부 배려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임산부 및 일반인 3000명(임산부 1500명, 일반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임산부 중 배려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5.9%, 배려받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54.1%로 나타났다.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로 임산부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인식 제고를 위한 ‘임산부 배려인식 교육’(임산부 64.6%, 일반인 61.9%)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