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의료원장 손병관)은 응급실 및 중환자실 확충 공사를 마무리했다. 준공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생략했다. 기존 응급실과 중환자실 위치에 지상 4층 규모로 증축 및 개보수했다.

응급실에는 격리병상을 포함한 총 20개의 병상이 마련됐다. 심폐소생실‧처치실‧응급촬영실 등의 공간을 별도로 구비해 응급의료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을 갖췄다.

중환자실도 법적 시설기준에 맞도록 총 33병상으로 늘렸다. 병상마다 중앙공급식 의료가스시설, 심전도 모니터, 맥박산소계측기, 후두경, 제세동기 등의 필수 장비를 구비했다.

청주의료원은 “이번 확충으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법적 시설기준을 충족했다”며 “동시에 음압격리병실, 감염병동 전용승강기 등 감염관리 설비를 확충해 신종 감염병에 원활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병관 의료원장은 “이번 공사로 급성기질환 진료기능을 강화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염관리 설비를 확충해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