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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심정지 50대 시민 살린 문현아 구로성심병원 간호사
기사입력 2020-10-16 오후 05:12:14
심정지로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구한 간호사의 소식이 알려졌다.
주인공은 서울 구로성심병원 문현아 간호사.
문현아 간호사는 지난 10월 12일 서울 지하철 역삼역 내에서 한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모습을 목격하고 곧바로 다가갔다. 역무원과 함께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했다.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후 건강을 회복했다.
이 사연은 YTN ‘뉴스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10월 13일 보도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간호사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문현아 간호사는 “응급실에서 근무할 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잘 배웠기 때문에 이번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었다”면서 “당시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맡아 해주신 응급의학과 김신념 실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분이 괜찮아졌다는 말을 듣고 간호사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