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2-17 오전 11:06:02

　강원도간호사회(회장·백혜자)는 제22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15일 춘천베어스타운관광호텔 의암홀에서 개최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간호사회는 춘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춘천시 가정간호시범센터'를 지역사회중심 가정간호사업의 모범사례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저소득 건강취약계층들을 폭넓게 발굴해 양질의 전문간호서비스 혜택을 주고, 사업에 대한 홍보와 연구 및 평가도 활발히 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다섯번째를 맞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강원도와 공동으로 9월초 영동·영서 두 권역에서 나눠 개최키로 했다. 강원도간호봉사단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함에 따라 사업비 모금과 환자도우미 교육에 힘쓰고 사례발표회도 열 예정이다.

　여성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농어촌 여성건강지킴이교실 운영사업'을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노년기여성 정신건강관리, 여성관절염 자조관리에 관한 교육을 해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강원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농어촌 자원봉사자교육'도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사업추진에 따른 예산은 4억651만원 규모로 통과시켰고 간호사회 회비는 동결했다.

　회칙 개정에서는 보험심사간호사회 강원도지회를 산하단체로 받아들임에 따라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나도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이 `생명과학이 여는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건강산업'을 주제로 강연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윤양소 대한간호협회 이사 대독)이 격려사를, 김진선 강원도지사(박현경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대독)가 축사를 각각 전했다. 지난해 간호봉사사업에 크게 기여한 장분성 회원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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