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2-25 오전 09:43:29

　보건간호사회는 제35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18일 서울 아미가호텔 두베홀에서 열어 신임회장에 양지훈 초당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전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를 선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에선 고위정책결정자와의 간담회, 원로와의 대화 등을 마련해 보건간호사의 권익을 옹호하고 보건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간호직렬 확대, 상위직 확보, 수당 인상 등을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보건교육경연대회를 10월에 열어 국민 자가건강관리 증진에 기여하기로 하는 한편, 고 유순한 전 보건간호사회장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 준비에도 힘쓰기로 했다. 회원들의 자질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보건간호관리자 교육, 신규임용자 교육, 기타 보수교육을 직급별로 구분해 심도 있게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중 `보건간호 80년사'를 편찬하고 간호사회관의 확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불우이웃돕기사업도 펴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추진에 따른 예산안은 1억7천7만원 규모로 확정했으며 간호사회비는 1만원 인상했다.

　회칙개정에서는 상임위원회에 교육출판위원회와 기획홍보위원회를 두고 각각의 임무를 명시하는 내용의 규정을 신설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종구 건강증진국장 대독)이 축사를, 이명박 서울시장이 환영사를,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각각 전했다.

　이날 구성된 제17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제1부회장 ＝이영숙(전남대 간호대학 교수) △제2부회장 ＝김영자(서울시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장) △이사 ＝김복순(보건복지부 한방의료담당관실 사무관) 김윤수(경상북도 보건위생과장) 박효숙(서울시 건강도시추진반 건강증진팀장) 부혜숙(대전시 보건위생과 건강증진담당) 이순남(경기도 양주시보건소장) 이정희(부산시 금정구보건소장) 정인숙(부산대 간호학과 교수) 정정순(가협 인천지회 사무국장) 조미자(서울시 동작구 지역보건과장) 최종춘(서울시 보건정책과 지역보건팀장) △감사＝김수연(아기발달연구소장) 김애자(전라북도 정읍시 장명동장).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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