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간호사회(회장 최석진)는 제31회 정기총회(제28회 대의원총회)를 11월 12일 개최했다.
총회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연기돼왔으며, 이번에 범어성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최석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대구에서는 지난 5월까지 약 6900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경험했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소망이었다”면서 “대구시민은 묵묵히 이 과정들을 극복해왔고, 특히 우리 간호사는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코로나19 환자를 돌봤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애쓴 간호사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대구시간호사회는 봉사와 헌신으로 공동체 위기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서상돈상을 받았으며, 이는 모두 여러분의 수고 덕분”이라고 밝혔다.
최석진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정책이 국가의 주요 보건의료정책 의제로 자리매김하는 틀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대구시간호사회는 간호협회가 추진하는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제 간호법 제정을 위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하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회원들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시대의 변화와 간호정책에 발맞춰 최선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