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3-24 오전 09:32:13

　광주시간호사회(회장·강혜영)는 제16회 정기(제12차 대의원)총회를 18일 광산구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간호사회는 광산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광산구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근로자와 노인들의 보건복지 증진과 취업 및 여가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센터 운영에 관심을 갖고 자원봉사자로 참여토록 독려하고, 센터 후원금 모금에도 나서기로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간호지도자 윤리세미나를 개최키로 했으며, 제8회 학술논문발표회와 영·호남 간호계 교류사업 등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간호사업 홍보전략의 하나로 광주시장이 수여하는 `광주간호인상'을 제정키로 했다.

　지역사회사업으로는 2005 광주실버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간호서비스관을 운영하고, 간호사회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활약토록 할 계획이다. 서서평 간호선교사 기념행사를 마련해 고인을 추모하고 업
적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회칙개정안 심의를 통해서는 부회장을 선출직·당연직 각 1명씩
두기로 하는 안, 감사를 총회가 아닌 이사회에서 선출키로 하는 안 등을 통과시켰다. 이같은 사업에 따른 예산은 4억5226만원 규모로 확정했고 간호사회 회비와 회관준비금은 동결했다.

　총회에 앞서 광산구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의 운영현황에 대해 공수자 센터장(광주시간호사회 특별사업위원장)이 보고했으며, 김순례 광주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간호사)이 간호사회 발전방향에 관해 특강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박현주 사무총장 대독)이 격려사를, 송병태 광산구청장이 축사를 각각 전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박미경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