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되는 간호사의 안전을 위한 직무교육 체계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현장에 배치될 예정인 간호사들을 위한 체계적인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간 화상원격교육’으로 12월 15일 실시했다. 교육은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됐으며, 400여명이 접속해 수강했다.
이어 같은 내용의 교육을 12월 23∼31일 ‘온라인 동영상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동영상교육 시청을 원하는 간호사는 12월 21일까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홈페이지(www.rnjob.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 무료. 화상원격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동영상교육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문의 (02)2285-4784.
교육프로그램은 △COVID-19의 특성과 감염관리 원칙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시연 포함) △COVID-19 확진환자 감염관리 △의료기관 배치 시 필수 확인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간호현장 및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았다.
이번 직무교육은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수행한 결과물로 지난 10월 발간한 ‘COVID-19 대응 간호사를 위한 안내서’를 토대로 하고 있다. 간호사가 자신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면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이끌어주는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안내서다.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초기 대응과정에서 간호사들이 사전 정보와 교육이 부족한 가운데 긴급 투입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간호사 맞춤형 사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