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간호사회 장희정 회장이 12월 15일 KBS강원 뉴스7 ‘이슈&토크’ 코너에 출연해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간호사들의 노고와 인력수급대책 등을 주제로 인터뷰를 했다.
장희정 회장은 “강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월 1일 252명이었지만 12월 15일 기준 834명으로 한 달 반 사이에 3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18개 시·군 전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라 어느 지역도 안심할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별진료소부터 생활치료센터, 코로나 병동까지 간호사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현재 많이 부족하다”면서 “도내 5개 의료원은 코로나 전에도 법정정원을 준수하지 못해 만성적인 간호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더욱 심각한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장희정 회장은 “현장에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간호사들의 어려움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현장에 지원할 간호사를 모집하고 있고, 강원도간호사에서도 도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문자와 이메일을 보내 적극적으로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명감을 갖고 헌신하는 간호사들에게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의료진이 붕괴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도민 여러분께서는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모임과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생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