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봉사상을 수상한 허재순 인천 서구보건소 만성질환관리팀장(왼쪽)이 이재현 서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인천시 서구보건소 만성질환관리팀장 허재순 간호사가 ‘제44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28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백봉사상은 청렴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공정하게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에게 헌신한 지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있다.
허재순 팀장은 1992년 공직에 입문했다. 결핵 예방관리 등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차단 및 보호 등에 기여했다. 창의적 업무개선으로 출생자 예방접종 DB 구축을 통해 적기·완전접종률을 향상시켰다. 2차 홍역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체계를 개선해 민원편의를 제공했다.
취약계층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힘썼다. 주민밀착형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건강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허재순 팀장은 “공무원 윤리 헌장을 마음에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매 순간 주민편의와 최고의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남은 공직생활도 사명감을 갖고 국가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만을 위해 산 사람은 남는 것이 없다’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의 인생말씀이 코로나19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돌보는 일에 헌신하고 있는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인들과 공직자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