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배상책임보험이 운영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와 삼성화재가 업무협정을 맺고 간호사가 가입할 수 있는 전문배상책임보험을 도입했으며, 지난 2020년 첫 가입신청을 받았다.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배상책임보험이다. 간호사들의 권익보호와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됐다. 의료사고 분쟁이 발생했을 때 간호사전문배상책임보험으로 해결하고, 간호사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한간호협회 단체 계약 체결로 개별 가입에 대비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의료기관에 근무 중인 대한간호협회 평생회원과 2020년 및 2021년 등록회원(모집기간 현재)이어야 가입할 수 있다.
올해 신규 가입자는 1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만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해 가입자 중 갱신을 하는 경우에는 해당 신청기간 내에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간호사전문배상책임보험은 간호 및 의료 관련 분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간호사를 위한 전문배상책임보험 도입의 필요성이 회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개발하게 됐다.
대한간호협회는 2018년부터 일본·미국 등 해외사례 조사, 설문 및 요구도 조사 등을 통해 간호사전문배상책임보험 개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그 결과 삼성화재와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2020년 1월 가입신청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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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