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5-06 오전 10:31:31

　정신간호사회 대전충청지회(회장.오경옥)에서는 최근 유성지역에서 `정신장애우와 함께하는 일일찻집 및 작품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에는 대전 및 충청지역 정신장애우와 그 가족, 정신간호사, 정신간호학 교수, 자원봉사자, 일반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정신장애우와 화합하는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에서는 정신장애우들이 정신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만든 십자수, 비즈공예, 도자기, 토피어리 등 20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일일찻집에서는 참가자들이 다과를 나누며 우정을 나눴고, 장애우들이 노래와 춤 등으로 장기를 뽐내는 흥겨운 자리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지역사회 정신보건시설 및 기관에 도서와 물품을 제공하는 데 쓰기로 했다.

　오경옥 회장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정신장애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