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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기사입력 2021-02-09 오전 11:03:11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부산시로부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학대피해아동의 신체적·정서적 의료지원을 위해 아동복지법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번 전담의료기관 지정으로 부산지역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적 조치가 필요할 시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료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병원은 분야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인을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등 학대피해아동에 대해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지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전용 응급진료구역을 운영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의 응급의료지원 시스템이 구비됐다.

박경환 병원장은 “대동병원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보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부산시 및 유관기관과의 학대피해아동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해 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상담과 진료, 사회복귀 등 원스톱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서울시와 전국 6대 광역시를 포함해 최초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했다. 부산시는 대동병원, 고신대복음병원, 광혜병원, 세웅병원 등 총 4개 의료기관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현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한 지자체는 경북 포항과 구미, 전북 임실 등 3곳이다.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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