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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사업 개시
기사입력 2021-03-25 오후 02:49:26
제주대병원(병원장 송병철)은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사업을 ‘한라에서 백두까지 건강프로젝트’ 슬로건으로 3월 9일 개시했다.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사업은 2017년 12월 제주도‧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제주대병원이 업무협약을 맺은 사업이다. 제주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만성‧중증‧희귀성 질환, 법정 감염병, 정신질환 진료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의료비 지원사업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지원하는 금액을 초과할 경우 1인당 연 7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3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관리 교육프로그램도 연 2회 시행하고 있다.
송병철 병원장은 “도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바탕으로 제주도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