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간호사회는 제3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3월 30일 열고 202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전남대 의대 명학홀에서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숙정 광주시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영웅 간호사들의 헌신적이고 숭고한 정신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와 희망을 주었다”면서 “지금은 방역과 백신 접종의 두 날개를 힘차게 저으면서 코로나19 종식을 향해 대한민국을 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제대로 간호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전문성과 사명감을 체계적으로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보건의료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며, 보건복지부 내 간호정책 전담부서가 설치돼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돼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과 제도적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등 간호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권역센터를 통해 간호사들의 역량교육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간호사회는 올해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힘쓰기로 했으며, 요양병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간호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으로 조선간호부회(대한간호협회 전신) 초대회장을 지낸 서서평 간호선교사 추모활동을 계속해 나간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광주·전북권역센터 운영에 힘쓴다.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교육, 학술논문발표회, 영·호남 간호학술교류사업 등을 실시한다. 간호부서장 및 간호학과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