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원장 나용길)은 헬스케어센터를 5월 3일부터 운영한다.
세종충남대병원 헬스케어센터는 최첨단 건강검진 인프라를 통한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학연구 및 각종 편의시설 구축으로 지역민의 건강 쉼터 역할을 담당한다.
0... 39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430㎡ 규모로 건립됐다.
헬스케어센터는 본관에서 남쪽 방향의 브릿지로 연결됐다. 1층과 2층은 커피숍과 식당,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섰고, 3층과 4층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건강검진센터가 자리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 등 인근 지역민들이 국가검진과 종합검진을 위해 타 도시로 가는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층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 미래의학을 연구하는 연구시설이 구축됐고, 6층은 교수연구실이 배치됐다.
세종시 유일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위상 제고는 물론 연구 공간 마련으로 미래를 위한 연구 기능 강화가 목적이다.
특히 교수연구실을 배치함으로써 쾌적한 공간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국가 의학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0... 개인 종합건강검진 사전예약은 3월 15일부터 접수하고 있으며, 국가 건강검진 예약은 5월 3일 이후부터 진행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의 건강검진은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특화 검진프로그램과 전문적인 간호사 상담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검진자의 편의를 위해 완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검진결과 이상 소견시 신속한 진료 연계 네트워크가 이뤄진다.
또 디지털 통합의료 정보 네트워크로 연동돼 평생 의무기록시스템으로 관리된다.
나용길 원장은 “헬스케어센터는 건강검진 기능 강화뿐 아니라 1일 1000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을 마련해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지역의 1, 2차 의료기관과 상호보완 및 협력관계를 유지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용주 기자 yjeo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