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환자를 보호하고 사용이 편리한 환자 맞춤형 시스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4월 19일 리뉴얼 오픈했다.
리뉴얼된 앱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확산되고, 스마트 병원으로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뉴노멀 시대의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개발됐다.
이번 리뉴얼의 특징은 통합회원관리, 다양한 간편 로그인, 간편 결제와 같은 통합고객서비스를 통한 고객 편의성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개인정보약관 검증, 결제카드정보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안정되고 개인 친화적인 인증방식을 채택했다. 약 처방정보 마이데이터 프로세스를 도입해 고객 본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자기 결정권과 알권리를 강화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절차가 강화된 병원 출입 시, 환자와 보호자들이 스마트 게이트로 빠르게 출입할 수 있도록 스마트 출입 패스 개발에 신경을 썼다. 건강검진서비스 예약, 국내거주 외국인 서비스 확대 등 병원 내 서비스 영역도 확대시켰다.
특히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본인의 건강정보를 데이터로 전송하면 의료진이 병원 밖 환자들의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가 주요 변화로 꼽힌다. 당뇨 관리, 배뇨일지 관리, 우울증 관리 등이 제공되는 건강관리 앱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항목이다.
이 밖에 병원의 생명존중 정신을 담기 위한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해 적용했으며, 고객 유형별로 주 사용 메뉴 접근을 최적화 시켰다. 외래‧입원‧건강검진 등 사용 유형별 특화 메뉴를 구성해 사용자들이 앱 사용 시 프로세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이번 리뉴얼된 모바일 앱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가족들의 편의성 및 환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이라며 “서울성모병원 모바일 앱 이용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모바일 앱 이용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엄용주 기자 yjeo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