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25 오전 09:50:10

　간호병과(병과장 정미선 대령)는 창설 제57주년 기념행사를 8월 19일 국방회관 태극홀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김명자․송영선 위원, 법제사법위원회 이은영 위원,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 양승숙 예비역 준장, 이연숙 전 국회의원, 이재순 장군(국군간호사관학교장),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과 윤순녕 제2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미선 간호병과장은 기념사를 통해 “간호병과는 창설이래 국가와 국민이 원하는 본연의 의무를 다하면서 발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간호병과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의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재순 장군은 축사에서 “간호병과는 반세기동안 장병들의 건강과 함께해 왔으며, 이라크 의료지원단 파병 등 해외 인명구조 활동에도 기여해 왔다”면서 “간호장교들의 위상 강화와 복지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장교가 장병들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해야만 건강한 군대를 만들 수 있고, 나아가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면서 간호병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축배를 제의했다. 기념행사에 앞서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복지국가 실현 및 선진국의 간호법'에 대해 특강했다.

**　간호병과 창설 57주년 기념식에서는 모범 간호장교들을 표창하는 자리도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에는 육.해.공군 각 한명씩을 대상으로 대한간호협회장상이 처음으로 수여됐다.
　△육군참모총장상 - 김창신 중령(계룡대지구병원) △인사참모부장상 - 배미애 소령(국군대전병원), 유명란 소령(국군간호사관학교) △의무감상 - 배회순 소령(3사관학교), 문성경 대위(국군수도병원), 한선옥 대위(국군간호사관학교) △간호병과장상 - 박준향 대위(국군백제병원), 김성희 대위(국군양주병원), 박한규 대위(국군수도병원) △모범간호장교상 - 황지숙 대위(국군춘천병원) △국군간호사관학교장상 - 김미경 소령(국군양주병원), 김혜원 대위(국군청평병원), 홍현정 대위(205이동외과병원) △대한간호협회장상 - 양해자 소령(국군부산병원), 정복련 소령(해양의료원), 김춘숙 대위(공군본부의무감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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