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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첫발 떼다
기사입력 2021-04-26 오후 03:55:46

중앙 자살예방정책지원기관인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은 4월 26일 오전 9시 2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열렸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자살예방법 제13조에 따라 설립된 기관이다. 기존에 1년 단위로 위탁 운영 중이던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가 통합돼 설립됐다.

재단은 △자살사망자 전수조사를 통한 근거 기반의 정책 지원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 발굴 및 사후관리 사업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지원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민간 협력사업 등을 수행한다.

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자살예방분야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보완과 함께 지역사회 자살예방센터 등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역대 최초로 자살예방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전담부서 신설, 300만명 이상의 생명지킴이 양성 등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재단이 자살예방정책을 총괄하고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초대 이사장은 “근거중심 자살예방 정책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범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인 윤재옥 의원과 간사인 강선우 의원, 기선완 한국자살예방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엄용주 기자   yjeo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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