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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의료원 새 병원 개원 … 센터중심 통합 진료로 중증질환 치료 완성도 높여
기사입력 2021-05-03 오후 04:34:56

건양대의료원이 새 병원 개원식을 갖고 5월 3일 정식 진료를 시작했다.

개원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최홍묵 계룡시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이철성 건양대 총장, 최원준 건양대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건양대의료원 새 병원은 17만2000여㎡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9000여㎡, 연면적 9만2000여㎡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다. 본 병원을 포함해 1131병상의 복합의료시설로 지어졌다.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설계로 클린존과 감염위험구역 등이 구분됐으며, 각종 음압시설과 공조시설이 구축됐다.

첨단 ICT 기반의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4인실을 일반병실 기준으로 했고, 중환자실은 1인실로 했다.

새 병원은 안센터, 뇌신경/재활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 센터중심의 통합 협진진료를 구축해 중증질환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

연관된 질환을 진료하는 과들을 한 공간에 배치해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의료원에 따르면 특히 안센터는 한강이남 최대 규모로 구축됐다. 망막, 각막, 녹내장, 안성형 파트로 진료실과 검사실을 분리해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으로 구축됐다. 또 안종양, 합병녹내장, 각막이식수술 등 중증도 높은 안과질환 진료가 가능하다.

기존 본 병원은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후 호스피스병동과 암병동을 포함한 암센터를 확장하고, 골수이식센터 개설 등 중증질환을 위한 공간을 새로 확보할 계획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없애 대전‧세종‧충청권의 의료자치를 이루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병원의 위상에 걸맞은 첨단 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교직원, 지역사회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공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용주 기자   yjeo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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