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9-08 오전 10:25:37

　서울시간호사회(회장 홍경자)는 제7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본선을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9월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개최했다.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생후 4 5 6개월된 모유수유아 100명이 참가해 건강미를 뽐냈다. 심사결과 으뜸상에 오지원(남 6개월) 아기가 선발돼 금10돈짜리 메달을 받았다.

　버금상에는 오준희(남 4개월), 변근영(여 4개월), 이가현(여 5개월), 홍지웅(남 5개월), 김지승(남 6개월), 강서현(여 6개월) 아기가 뽑혀 금 7돈짜리 메달을 받았다. 아름상인 강지민(여 4개월), 김태연(남 5개월), 조희원(남 6개월) 아기에게는 금 5돈짜리 메달이 수여됐다. 하기스건강아상 10명, 3M튼튼이상 10명, 교보슬기상 10명이 각각 선정됐고, 이밖에 참가한 아기 60명 전원에게는 장려상과 은수저세트가 수여됐다.

　버금상 변근영 아기 엄마 이현주 씨는 “쌍둥이에게 모두 모유를 먹인 덕분에 건강하게 키울 수 있었다”면서 “간호협회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 더욱 믿음이 가고, 엄마들이 언제 어디서든 당당하게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풍토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사에서는 신체계측점수를 통한 성장상태, KIDS검사도구에 의한 발달정도, 모자간 애착도, 엄마의 모유수유 지식정도, 식이 등이 평가됐다. 심사위원으로는 문영임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심사위원장), 한경자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최중환 서울대병원 소아과 겸임교수, 김이경 서울대병원 소아과 조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고경화 의원(보건복지위원 한나라당)은 “아동의 성장발달을 돕는 영양소가 풍부한 모유수유를 통해 아기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경자 회장은 “친밀한 모아애착관계 형성과 아기의 성장발달을 돕는 모유수유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간호사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서는 엄마, 아빠를 위한 건강상담이 진행됐으며, 베이비마사지 시연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간호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진행을 도왔고, 간호박사 캐릭터 인형이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