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9-15 오전 09:19:33

경상남도간호사회(회장 신상춘)는 `제4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 경남대회'를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9월 8일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개최했다.

대회에는 생후 5 6 7개월 된 모유수유아 150명이 참가해 저마다 건강을 뽐내며 우열을 가렸다. 심사결과 대상에 정재훈 (남 7개월) 아기가 뽑혀 금 5돈짜리 메달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박동형(남 5개월), 김민석(남 6개월), 서영주(여 7개월) 아기가 선발돼 금 3돈짜리 메달을 받았다. 우수상에 선정된 백선우(남 5개월) 아기 등 8명은 금메달 2돈을 받았고, 장려상의 권 솔(여 5개월)아기 등 20명은 금메달 1.5돈을 수상했다. 이밖에 보람상장과 은수저 세트 등이 참가 아기 116명에게 주어졌다.

대상 정재훈 아기 엄마 전복순씨는 “친정어머니의 권유로 모유수유를 하게 됐는데 아기가 병치레 없이 아주 건강하게 자라서 둘째도 모유로 키울 예정”이라며 “모유가 얼마나 좋은지 이웃들에게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심사에서는 신체계측을 통한 성장발달 상태, 의사검진 결과, 엄마의 모유수유 지식정도, 식이, 모아애착관계 등이 평가됐고 특히 아동간호전공 교수와 모유수유전문가과정을 이수한 간호사들이 발달검사도구를 이용 발달정도를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정희 마산대학 간호과 교수(심사위원장), 정향미 동의대 간호학과 교수, 이정자 경상대병원 수간호사, 이주석 마산삼성병원 소아과 의사 등이 참여했다.

신상춘 회장은 “장래 국가의 동량인 자녀들을 모유로 키워오신 어머니와, 곁에서 지지하고 도와주신 가족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자녀 4명을 낳은 조진숙 어머니를 비롯, 조부모 증조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어머니, 최연소 최고령 어머니, 외국인 어머니 등에게도 포상을 했다.

이낙규 기자 nexus@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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