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친화기업 인증제가 도입된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2022년 본 사업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1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란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업 인증을 위한 주요 심사지표에는 △건강친화경영=경영진의 의지, 직원관리 등 △건강친화제도=근로시간, 휴가제도 등 △건강친화활동=기업 내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인증제 시범사업은 올해 5∼11월 추진되며, 2022년부터 시행되는 본 사업에 앞서 인증체계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시범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5월 20일∼6월 4일 신청을 받는다. 중견기업을 포함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10∼1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기업에는 본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우수사례 선정 시 장관표창 수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건강친화기업 인증 웹페이지(www.건강친화기업인증.kr) 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전자우편(healthfriendly@khealth.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 시범사업 참여기업에 대한 안내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 관심 있는 기업, 학계, 국민은 누구나 건강친화기업 인증 웹페이지를 통해 설명회를 시청할 수 있다.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