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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 4000례 달성
기사입력 2021-05-21 오후 03:46:34

계명대 동산병원이 로봇수술 4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5월 21일 개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로봇수술 시행 10년 만에 4000례를 달성하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조치흠 동산병원장, 권상훈 로봇수술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케이크 커팅식, 로봇수술센터의 성과와 노고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1년 6월 다빈치Si 장비를 도입해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후 2019년 성서 새 병원으로 이전하면서 다빈치Xi 최신장비와 음성인식시스템까지 도입했다.

로봇수술은 부인암·대장암·갑상선암·전립선암·위암·폐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시행되고 있다.

특히 부인암 로봇수술의 경우 1000례를 넘었다. 그 중에서도 하나의 구멍에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2014년 난소종양 단일공 수술을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후 2015년에는 자궁경부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두 번째로 성공했다. 2016년에는 자궁내막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또 대장암 로봇수술의 경우 2016년 직장암 부문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하며 300례를 달성했다. 전립선암 등 비뇨의학과 로봇수술은 500례를 넘었다.

권상훈 로봇수술센터장은 “10년 동안 열심히 집도한 교수님과 센터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다빈치SP라는 최신 장비를 도입해 로봇수술센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로봇수술 이외에도 로봇기술을 활용한 주사약 이송로봇, 세탁물 배송로봇 등 최신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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