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1천 병상이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개원 2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열고 ‘1천 병상 시대’ 개막을 5월 21일 선포했다. 기념식은 이화여대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사진)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이대서울병원 모든 구성원은 맡은 바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추진하고자 했던 최고의 의료시설 조성과 다학제 진료 시스템 강화, 신의료 기술 개발 등이 가능토록 도와주신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1천 병상 시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료 시스템 효율화 및 혁신 △연구지원 시스템 선진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국제진료 활성화 등 중점 사업과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대서울병원은 1014병상 규모이며, 현재 747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직원들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이 2년 만에 신생 학병원의 한계를 극복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화의 가치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함과 진취적인 자세를 가지고 합심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이대서울병원 발전에 기여한 전임 경영진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과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병실 체계를 구축해 국내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혈모세포이식센터, 모아센터, 로봇수술센터, 웰에이징센터, 웰니스건강증진센터 등을 통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