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11-07 오전 10:09:27

　서울대병원은 가정간호사업팀을 신설, 지난달 28일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측은 "재원일수 단축으로 입원 적체를 덜고 병원 경영개선을 꾀하는 한편, 환자가 편안하게 집에서 요양하면서 비용 절감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정간호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정간호사업팀은 팀장 겸 코디네이터를 포함해 3명의 가정전문간호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서울대병원에서 10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고 서울대 간호대학에서 가정간호과정을 이수한 뒤 가정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간호사들이다.

　앞으로 사업팀은 수술 후 조기퇴원환자, 만성질환자, 치매 및 와상환자 등 가정에서 계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직접 방문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오은경 팀장은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다른 국공립병원으로 가정간호사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환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질 높은 가정간호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2)760－2055.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