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2-22 오전 10:02:18

　경상북도간호사회 간호봉사단(단장 오현숙)은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경북 의성군 옥산면 옥산 사랑터에서 간호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경북간호사회(회장 오현숙)는 간호계 지도자 간담회도 함께 개최했다.

　경상북도 간호봉사단은 독거노인들에게는 쌀 20㎏과 간식을, 뇌졸중 노인들에게는 기증받은 텔레비전 2대를 전달했다. 추운 겨울날 보일러 가동을 할 수 없는 노인들에게는 경북지역 보건의료단체 국장을 주축으로 모인 대경보건협의회의 찬조를 받아 연탄보일러도 설치해줬다. 이번 간호봉사활동에는 의성군 정해걸 군수와 김민식 부군수 등이 방문해 봉사단을 격려했다.

　간호계 지도자 간담회에서는 박인숙 안동과학대학 겸임교수의 `국제화 시대를 위한 간호'와 박재경 미8군 가족상담실 소장의 `국제화시대, 중심에 처한 우리-문화적 측면에서' 특강이 진행됐다.

　오현숙 회장은 “연탄보일러를 놓아드린 후 따뜻해진 방에서 노인들과 함게 윷놀이를 즐겼다”며 “추운 겨울에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한 봉사가 됐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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