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회장 김순오)와 한국간호연구학회(회장 양경희)는 ‘간호대학의 4년제 학제 일원화 이후 간호교육과정 변화와 편입학제도의 방향’ 주제 학술세미나를 7월 23일 개최했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석했고, 현장에는 협의회와 학회 임원 및 발표자가 참석했다.
환영사를 한 김순오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장은 “전문대학 4년제 간호학과 교육과정 운영을 재점검함으로써 간호학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간호교육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통해 양경희 한국간호연구학회장은 “4년제 일원화 이후 간호교육의 질적인 성장부분을 점검해보고, 코로나19 시대에 국민의 행복권과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간호교육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술세미나 주제발표 = 학술세미나에서는 간호교육과정 발전을 위한 연구 방향을 공유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간호교육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사회의 요구와 환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간호사를 배출하기 위해 간호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다뤄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간호교육 편입학 제도의 방향 △아동간호학 실습교육 운영전략:구글 도구를 활용한 협업 및 자기주도학습 촉진 방안 △간호학과 교육과정 개발과 교과목 운영에 대한 고찰 △ 2012∼2014년 4년제 운영 이후 간호학과 교육과정 연구 데이터베이스 분석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간호전문직관이 신규간호사의 근거기반 실무역량에 미치는 영향:전문대학 4년제 간호학과 졸업생 대상 △간호대학생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기본적 소양이 전문인으로서의 역량에 미치는 효과.
◇간호법 특강 = 학술세미나에서는 간호정책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장이 간호법 제정의 당위성과 간호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간호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간호연구학회 새 임원 = 한국간호연구학회는 이날 학술세미나에 이어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회장에 윤영숙 동주대 교수, 부회장에 김지미 동남보건대 교수가 선출됐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