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2-16 오전 11:03:19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는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2월 1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하고, 새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1996년 창립된 감염관리간호사회는 효과적인 병원감염관리 기술 및 지식 보급, 연구와 교육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10주년을 맞아 “국내 모든 의료기관의 최적화된 감염관리를 선도하겠다”는 미션과 △감염관리의 표준화, 시스템화 △회원의 자질 향상 및 시스템화 △조화속의 독자성 확보 등 3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성원 감염관리간호사회장은 “처음 감염관리활동을 시작할 때는 주위의 무관심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이제는 전국 100여개가 넘는 병원에 전담감염관리간호사가 배치돼 활동하고 있으며, 감염관리전문간호사제도가 도입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감염관리간호사들은 SARS 병원전파예방 등 국가비상사태에서 국민들과 간호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면서 “감염관리의 시작인 손씻기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올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국민건강 옹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역학 및 감시체계' 주제강연과 각 병원별 감염관리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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