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2-24 오전 09:55:37

환자 섬기는 간호사 모습 담아

　병원간호사회(회장 성영희)가 지난해 실시한 `1004DAY(천사데이) 간호사 봉사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2월 16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사진전에는 전국 44개 병원에서 접수된 196개의 사진작품 중에서 선정된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을 비롯해 엄선된 작품 총 69편이 전시됐다.
　사진에는 외래 내원객과 보호자들을 위한 혈압 혈당 체지방 비만도 측정과 건강상담,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손 발톱 정리, 족욕, 머리감기기, 목욕시키기, 식사 도와드리기 등 1004DAY에 간호사들이 실시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16일 열린 병원간호사회 총회 개회식에서 진행됐다. △금상-`환자와 간호사는 하나예요'(정유미 삼성서울병원) △은상-`아가야 얼른 나아서 집에 가자'(이재숙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감'(장금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동상-`손 닦기에 동참하세요'(신현주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작은 실천으로 건강한 삶을'(동차분 보바스 기념병원) △`천사데이 행사 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해요'(정유미 삼성서울병원) △`소망을 담고'(박지혜 순천향대병원) △`정성을 다하여'(김명혜 경희의료원)
　금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한 정유미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병동 간호사는 “출품한 작품 2편이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평소 사진 찍는 취미를 갖고 있었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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