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환자안전의 날 기념행사가 ‘안전하게 산모와 신생아 돌보기’ 주제로 9월 17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했다.
0... 환자안전의 날은 올해부터 기존 5월 29일에서 9월 17일로 변경됐다. 기존 기념일인 5월 29일은 2010년 환자안전사고로 세상을 떠난 정종현 군의 사망일로, 이 사망사건은 환자안전법이 제정되는 계기가 됐다.
9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년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이다. 각국이 환자안전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기념일을 변경하게 됐다.
WHO가 정한 올해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는 ‘안전하게 산모와 신생아 돌보기’이다.
0...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환자안전의 날 기념행사는 △환자안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 △SAFETY HERO 영상 상영 △해피 버스 스퀘어(행복한 출산을 위한 산모·전문가 대담) △대국민 특별 낭독 △해피 버스 세리머니(행복한 출산 다짐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환자안전 전담인력들의 브이로그(영상일기)를 담은 ‘SAFETY HERO’ 영상을 상영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출산은 개인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와 국가가 함께 책임을 나눠야 하는 중대한 일”이라며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