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간호대학 글로벌간호교육센터는 ‘간호교육에서 교수전략으로 활용되는 홀로그램 표준화 환자’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 간호학과 교수 80여명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간호교육에서의 홀로그램 표준화 환자(HSP:Holographic Standardized Patient)를 적용한 교수학습도구의 활용방안을 탐색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이우숙 전 대구과학대 간호대학장이 ‘간호교육에서 HSP 적용과 수업설계’ 주제로 오프닝 강연을 했다. 강윤영 글로벌간호교육센터장이 ‘HSP를 적용한 다양한 수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HSP 적용 수업의 운영, 장단점, 학습효과 및 학습자 경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강윤영 글로벌간호교육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간호대학생들이 임상실습 현장에서 환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면서 “하지만 HSP를 활용하면 치매에 병발된 섬망, 자간증, 화상,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들을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워크숍이 혼합현실(MR) 기술을 적용한 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제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명란 간호대학장은 “간호교육의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대구과학대에서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HSP 교육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미래 간호교육의 성공 전략을 탐색하고 그 효과를 확대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과학대 간호대학은 지난 2020년부터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혼합현실(Mixed Reality)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교육방법을 모색하고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대한 지식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간호교육의 선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